[매매]세 개의 면과 다섯 개의 켜로 만든 기능과 구조와 조화

2020-07-09




Three Planes, Five Layers


한국의 소규모 건축물들은 건축법에 의해서 그 형태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18m * 8.4m 규모의 모서리가 잘려나간 작은 땅이라는 최대의 특성상 '최대의 건폐율과 최대의 용적률 확보'에 중점을 두고 건축의 규모와 형태가 결정된 상태로 진행되었다. 건축법에 의하면 대지는 일반적으로 3층 규모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지만, 그 주변으로 70-9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된 5층 규모의 건축물들이 둘러싸고 있어 이곳에 건축법에 의해 3층 규모의 작은 건물이 들어선다면 도시의 전체 맥락을 무시하는 독자적인 건물이 탄생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역으로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였다. 그 결과 길가에 면해 5층 높이의 주변 건물들에 대응하는 3개의 붉고 단단한 면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공간이라는 2개의 이야기를 쌓아갔다. 건축물의 형태와 구조를 담당하는 세 개의 면과 기능, 구조, 미가 조화를 이룬 결과인 5개의 켜라는 개념을 통해 터무늬에 부합하는 건축의 기능, 구조, 미를 통합할 수 있었다.






주거공간

3층과 4층에 위치한 주거공간은 복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건축법에 의해 사선 형태를 이루는 4층은 건물의 형태에 재미를 주고, 밋밋할 수 있는 건물에 변화를 부여한다.

3층 건물 위로 얹어진 사선 매스와 그 위에 형성된 역보, 그리고 이를 지탱하는 기둥은 5개의 켜를 만들어 냈다. 건물의 형태에 다양함을 주는 5개의 켜는 외부조명을 설치하여 경관조명의 역할과 더불어 외부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우수관과 에어컨 배관이 지나가는 설비의 통로로도 이용한다.
더불어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4층 사선 매스는 벽체량이 적은 커튼월로 구성하여 매스에 구조적인 도움을 줬다.

이렇게 만들어진 건물은 규모는 4층이지만 입면을 이루는 세 개의 면은 5층 높이를 가짐으로써 전체 도시의 규모와 어울리게 되었고, 전체적인 외부 마감에 사용된 붉은색의 칼라 콘크리트 블록 역시 기존에 있던 벽돌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었다.

건축의 전체를 이루는 면과 켜의 개념은 건축의 부분으로도 관철되었다. 외부 계단에는 켜의 개념이 사용되었는데, 칼라 콘크리트 블록이 만들어내는 면과 조금 이격 되어 계단 모양으로 제단된 유리의 면이 켜를 이루고, 바닥에 시공된 어두운 마천석은 형성된 켜의 배경이 된다.

건물의 외형을 이루는 칼라 콘크리트블록의 줄눈은 조적이 켜켜이 쌓여나가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진회색과 벽돌색의 줄눈을 활용해 그 표현을 극대화했다. 벽돌색의 줄눈은 민줄눈으로 시공함으로써 하나의 면으로 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되었고, 진회색의 줄눈은 옥목줄눈으로 시공하여 입체 감 있는 수평선을 그음으로써 벽돌이 켜켜이 조적 되어 가는 과정을 표현하는데 사용 되었다.






근린생활시설




Total Design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시공사 역할을 같이 진행하면서 설계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었다. 특히 시공사나 감리자가 놓치거나 파악하기 힘든 패턴도의 기준점, 난간 등의 디테일한 시공 요소 등을 건축도면에 최대한 일치시킬 수 있었고, 시공 오차로 인해 도면 및 재료의 변경이 필요할 때도 디자인 의도에 맞게 변경하여 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따라서 건물의 외장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중요시 생각한 건축 개념을 반영한 전체적인 디자인(Total Design)이 실현된 프로젝트이다



평면도




◼︎ 건축개요

● 용도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규모지상 4층
● 대지면적154.90 m2● 건축면적92.71 m2
● 연면적302.13 m2
● 건폐율59.86 %
● 용적률192.31 %● 구조철근콘트리트
● 주차대수
2대● 최고높이
12.90 m
● 시공
건축사사무소 샴건축● 설계
건축사사무소 샴건축



◼︎ 거래 형태 : 전체 매매
◼︎ 중개 문의 : 02 - 565 -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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